저는 대부분의 자산을 증권계좌에 넣어두고 투자를 하고있습니다.
역시 제일 많은것은 주식, 그 외에 채권과 금도 있지만 그것들도 ETF나 증권형태로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총 자산은 약 9억 6천만원, 10억의 고지가 멀지않습니다.
사실 몇달전 10억을 잠시 넘겼었지만 좀 내려와있는 상태 ㅎ
1. 전체 구조
제 투자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 자산배분 투자
- 알고리즘 투자
계좌 자체를 물리적으로 나누어둔건 아니지만 투자금은 두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어요.

현재로는 자산배분에 약 6.8억원, 알고리즘에 약 2.8억원,
대략 자산배분 : 알고리즘 의 비율이 7:3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정된 비율은 아니지만 되도록 이 근처로 유지하려고 하는중입니다.
2. 자산배분 투자
자산배분 투자는 주식 + 채권 + 금 으로 구성됩니다. 조금 더 상세히 나누어보면,
배당주 + 성장주 레버리지 + 장기채권 + 초단기채권 + 금
초단기채권은 채권이긴하지만 사실 현금에 가까워요. 각 자산들의 상세 내역과 비중은 이렇습니다.
- SCHD +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 20%
- DGRW 10%
- FDVV 10%
- TQQQ 30%
- EDV + SGOV 20%
- KRX금현물 + IAUM 10%

2-1. SCHD +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
사실상 두 상품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지만 상장된 시장이 다릅니다. SCHD는 미국시장에 있고, KODEX상품은 국내시장에서 거래합니다.
사실상 같은 상품인데 두개가 나누어져있는 이유는 ISA계좌의 활용 때문이에요. ISA계좌에 가능한 만큼 KODEX상품을 사고, 모자란비율은 SCHD로 직접 투자합니다.
2-2. EDV + SGOV
EDV는 초장기채권, SGOV는 초단기채권으로 채권의 양 극단에 있는 구성입니다.
EDV+SGOV = 20% 로 표현하는 이유는 두 자산의 합계인 채권 전체는 20%로 비중을 정해두었지만, 둘의 비율은 리밸런싱 할때마다 바뀌기 때문이에요.
EDV : (TYX지수 / 10) x 2 %
SGOV : 20% – EDV 비중
* TYX지수 / 10은 미국 30년물 장기채 금리값
* EDV의 최대비중은 12%로 제한, 따라서 SGOV의 비중은 최소한 8% 이상
뭔가 복잡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냥 금리가 오르면 EDV 비중이 늘어나고 금리가 내리면 EDV 비중이 줄어드는 간단한 아이디어입니다.
2-3. KRX금현물 + IAUM
사실 이부분은 점차 KRX금현물로 통일될 예정입니다.
ISA계좌를 사용하는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절세를 위해서 원래 IAUM으로 갖고있던 금의 보유량을 KRX금현물로 바꾸는 중이에요.
그냥 전부 매도하고 바로 옮기는게 아니라 리밸런싱때 금을 팔아야하면 IAUM을 팔고, 사야하면 금현물을 사는 방식으로 서서히 조정중입니다.
3. 자산배분 리밸런싱
자산배분 투자는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주고 있습니다.
리밸런싱 방식은 두가지를 사용중이에요.
- 정기 리밸런싱
- 비정기 리밸런싱
3-1. 정기 리밸런싱
기본적으로는 4월말일, 10월말일 연 2회 정기 리밸런싱으로, 비중이 올라간 자산을 팔고 비중이 내려간 자산을 사서 비중을 맞추어줍니다.
2주정도 뒤에 정기 리밸런싱 날짜가 다가오고 있네요.
3-2. 비정기 리밸런싱
저는 매일아침 미국장이 종료되고 나면 구글시트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시트를 만들어놓고 관리중인데,
각 자산들의 현재가격을 반영해서, 내 포트폴리오에서 각 자산들의 현재 비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특정 자산이 자신의 원래 비중에서 -30% ~ +30% 구간을 벗어나면 그날밤에 비정기 리밸런싱을 실행합니다.
예를들어 TQQQ가 원래 비중이 30%인데,
21% 이하로 내려왔거나(-30%), 39% 이상으로 올라갔다면(+30%), 그날밤에 실행하는거에요.
이 방식은 시장의 변동이 커서 크게 비율이 깨졌을때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식이에요.
이런 비정기 리밸런싱은 한번 실행하면 이후 1개월간은 다시 실행하지 않습니다.
4. 알고리즘 투자
알고리즘 투자는 2019년초,
제가 주식투자라는걸 처음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주력으로 사용하던 방식인데, 7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전체의 30%정도 자금으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자산배분 투자처럼 상세한 공식을 설명하기는 어렵고…..
특정 이벤트를 타겟으로 스윙투자를 반복하는 방식의 알고리즘 투자라는 정도만 남겨둡니다.

어떤 종목을 대상으로 할지, 매수와 매도 시점에 대해 명확한 공식이 있고
지금의 저는 그냥 그 공식에 따라 맞춰서 매매를 하고있어요.
5. 마무리
제 투자방식은 사실 알고리즘 투자도 그렇고 자산배분 투자도 그렇고,
미리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어둔 투자방식을 계속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투자방식 자체를 만들때는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하루평균 5분~10분으로 끝나요.
애초에 그런 방식을 지향했고, 나름 연구하고 만들어간 결과입니다.
투자가 앞으로도 잘 될지는 모릅니다. 알고리즘이 갑자기 망가질수도 있고, 자산배분이 어떤 위기로 크게 손실을 볼수도 있겠지요.
뭐 사실 미래에 무슨일이 있을지야 그 누구도 모르겠죠 ㅎㅎ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시장에 대한 예측보다는, 미리 만들어둔 투자 원칙을 지켜나가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의 투자방식이 완성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실제 운용하면서 문제가 발견되거나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면 조금씩 수정해 나가기도 하겠죠.
몇 년 뒤 이 글을 다시 읽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합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잘 해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특정 상품이나 투자방식을 추천하기 위한 글은 아닙니다.